[HI★포토] 송지효→손호준, '우리, 사랑했을까' 기대 높인 케미

입력
2020.06.25 10:11

'우리, 사랑했을까'의 배우들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25일 한 패션 매거진은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김민준 구자성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섯 배우는 다음 달 방영 예정인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주역으로, 송지효가 분한 캐릭터 구애정을 중심으로 한 4 대1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육아로 인해 꿈과 사랑을 포기해야 했던 싱글 맘이 지난 인연들과 기회를 다시 만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도 예고됐다.

이번 화보를 통해 배우들은 해당 드라마의 플롯을 서정적 무드로 재해석했다. 이들은 '불현듯 다시 이어지는 지난 청춘의 감정과 바람들'이라는 테마 아래,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섯 배우의 인터뷰도 이어졌다. 송지효는 "'우리, 사랑했을까'가 커리어의 마지막 로맨틱 코미디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누군가와의 관계가 환경에 따라 과거와 현재에 어떻게 바뀔 수 있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을 작품의 매력으로 꼽았다.

손호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누구나가 꿈꾸는 판타지를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구현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누구나 미소 띠고 볼 수 있을 드라마' 같았다는 게 작품 선택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김민준 역시 "언젠가 가졌던, 시간이 가며 제약과 규범에 잃었던 순수한 가치관을 떠올릴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송종호는 네 남자의 캐릭터가 다 다르다는 점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다. 그는 "각자의 방식을 보며 연애 스타일과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고 했다.

구자성도 다채로운 캐릭터를 매력으로 꼽으며 "내가 맡은 캐릭터 오연우의 지고지순한 마음 역시 입체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사랑했을까'는 다음 달 8일 첫화를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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