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북천 물놀이장으로 재탄생

입력
2020.06.25 10:32
시멘트 걷어 내고 생태하천 조성, 시민 휴식 공간 기대


경북 상주시 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5일 상주시에 따르면 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무양동 자산교~계산동 계룡교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강둑 안쪽에 설치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일부 구간은 화서면에서 가져온 자연석을 쌓았다. 또 식생매트를 설치해 식물을 심고, 물고기 이동 통로와 물놀이장도 만들었다.

시는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 쉼터와 시민 물놀이장 등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북천의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태 탐방로도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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