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만찢남녀'로 연기 데뷔 "앞으로도 활동 열려 있어"

입력
2020.06.24 17:10


배우 임보라가 연기 데뷔작 '만찢남녀' 이후의 활동을 직접 예고했다.

임보라는 24일 오후 네이버 NOW.를 통해 진행된 플레이리스트 새 웹툰 원작 드라마 '만찢남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을 소개했다.

그간 인플루언서로 뷰티 예능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임보라는 이번 '만찢남녀' 윤이나 역을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해 임보라는 "첫 연기가 너무 좋았다. 계속 기대해주셔도 좋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언제나 열려 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보라의 연기에 대해 '만찢남녀'를 함께 한 김도연은 "언니가 연기하는 걸 보고 다들 '완전 윤이나'라고 할 정도였다. 윤이나는 뻔한 악녀가 아니다.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이 다 담겨 있다"고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이에 임보라 또한 "김도연은 처음에 만났을 때 예쁘고 감각 있고 성격이 좋을 것 같았다. 알고 보니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고 눈치를 보는 스타일이더라. 지금은 무던하게 자기관리를 잘 하고 프로페셔널하고 성숙한 모습"이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만찢남녀'는 여고생 한선녀(김도연) 앞에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의 주인공인 천남욱(김민규)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5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 첫 공개되며, MBC드라마넷에서는 7월 17일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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