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9일 간의 사찰 칩거를 마치고 24일 복귀할 방침이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주 원내대표가 오늘 중으로 사찰 칩거를 끝낼 것”이라며 “관련 메시지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원 구성을 비롯한 당내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여권의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 배정에 반발, 사의를 표명한 뒤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을 이어왔다. 23일 오후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5시간 넘게 회동했으나 별다른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