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영이 '야구소녀' 개봉 소감을 전했다.
이주영은 24일 자신의 SNS에 "오늘 GV 행사 전 개봉하고는 처음으로 극장에서 '야구소녀'를 관람했다"며 "제가 출연한 영화를 보는 것이 민망하지만 여러 번 울컥하는 마음을 행사 전이기에 가까스로 눌러가며 105분을 보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른이 되면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주수인보다 한참 못한 저를 주수인이 되어 연기하면서 잠시나마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주영은 또 "너무 많은 감정이 교차하여 혼란한 새벽이지만 각설하고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야구소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주수인으로서 받은 응원을 여러분 각자에게 돌려드리고 싶다. 더위 조심하시고 이번 주말에도 마스크 쓰고 극장에서 만나요"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로, 지난 18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