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이대원이 배우 이동준의 아들 이일민을 위한 특별한 레슨을 준비했다.
21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나태주가 태권도 선배 이동준, 그리고 그의 아들인 이일민과 만난다.
태권 트롯의 창시자인 나태주는 공중제비 등의 온갖 묘기와 함께 완벽 라이브를 선보인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준은 “이제 나의 후계자가 나타났다”며 나태주를 보고 흐뭇해했고, 아들 이일민에게 “너도 노력을 좀 해”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이일민은 “나도 태권도 동작을 하면서 노래해보겠다”며 나섰다. 그러나 그는 “내가 공인 몇 단이었더라?”라며 자신의 단수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버지 이동준은 혀를 끌끌 차며 “3단이다, 인마”라고 말했다. 이어 이일민의 태권 트롯 도전이 시작됐지만, 그의 동작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태권 트롯이 아니라 발레 ‘백조의 호수’ 같다”며 박장대소했다. MC 김구라는 “정말 3단 맞아요?”라며 의심을 금치 못했다.
이후 트롯 파이터라고 불리고 있는 AFC 격투기 챔피언 출신 이대원이 찾아왔다. 이대원은 여심을 사로잡는 무릎 꿇기 포즈부터 부드러운 미소, 치명적인 윙크까지 시범을 보이며 이일민에게 “세상에서 가장 착한 미소를 보여 봐라”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일민은 “그게 무슨 미소야?”라며 도통 감을 잡지 못했고, 윙크와 미소, 입술 깨물기가 뒤범벅된 기이한 표정으로 모두를 뒤집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