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블론디

입력
2020.06.21 20:00

여보, 우리 보일러 새로 교체하는 거 견적 받았어요.

얼마나 나왔어요?

알고 싶지 않을걸요, 우리 자기.

“알고 싶지 않을걸요, 우리 자기”는 내가 가장 안 좋아하는 견적 금액인데.

알아요, 우리 자기.

Here the way Blondie is calling her husband sweetheart repeatedly has an ominous ring to it! Is she preparing Dagwood for the shock he’ll get when he hears the figure? 

오늘따라 블론디가 남편에게 자꾸 자기라고 부르는 태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금액을 듣고 놀라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