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서민경제 회생ㆍ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역점”

입력
2017.01.02 17:24

효자공원묘지 이전 올해 안에 방향 결정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은 “올해 전주시의 행정력을 서민경제 살리기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등 국가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면서 “어느 분이 대통령 자리에 오르든 현 시국으로 봐 균형발전과 중소기업에 관한 관심도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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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취임 3년 차를 맞는 올해가 전주시정에도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전라감영 복원 작업, 아중 호수공원 리모델링, 동물원 재단장 등 대형 사업이 완공 또는 착수되는 만큼 서서히 시민들께서 전주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현안 중 하나인 ‘효자공원묘지’ 이전 문제도 올해 안에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과 쓰레기 수거 갈등에 대해서는 “이들 문제는 오랜 시간을 끌어온 사안들이어서 타결1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협의와 논의를 거쳐 갈등을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 타결
의견이 서로 다른 사람이나 단체가 서로 양보하여 일을 끝맺음.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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