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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2년 연속역도연맹 선정 최우수선수

입력
2025.02.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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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범, 남자 최우수선수로 뽑혀

박혜정(오른쪽)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4년 우수 선수·단체·유공자 시상식에서 여자 최우수선수 상을 수상한 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혜정(오른쪽)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4년 우수 선수·단체·유공자 시상식에서 여자 최우수선수 상을 수상한 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혜정(22·고양시청)이 대한역도연맹이 선정한 2024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역도연맹은 5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회관에서 2024년 우수 선수·단체·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박혜정은 여자 최우수선수로 뽑혔으며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주목받은 박혜정은 처음 출전한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이어 16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또 지난해 12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박혜정은 "2년 연속 수상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다.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최우수선수는 원종범(강원도청)에 돌아갔다. 그는 세계선수권 용상 1위, 아시아선수권 합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76㎏급에서 2위를 차지한 전희수(경북체고)는 2024년 여자 신인 선수상을 받았다. 전희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상균의 딸이다. 남자 신인 선수상은 세계주니어선수권 합계 1위에 오른 남지용(국군체육부대)이 수상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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