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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유도+시즌 8호 도움' 손흥민 "이제 리그컵에 집중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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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토트넘의 2024~25시즌 EPL 2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8호 도움과 자책골을 유도하며 8경기 만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는 7일 2024~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향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5시즌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좌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펄펄 날았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상대 골문 가까이 올렸고, 브렌트퍼드 수비진의 몸에 맞고 굴절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엔 중원에서 문전으로 돌진하던 파페 사르에게 정확하게 패스한 공이 쐐기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리그 7호이자 올 시즌 8호 도움이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공식전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사르를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사르는 부상 이후 이날 이브 비수마 대신 교체 투입돼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사르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감각적인 슛으로 골을 만들자, 달려가 번쩍 들어 기를 살려줬다.
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5시즌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자신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은 파페 사르를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고른 평점을 받았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평점 7.9를 줬고,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7을, 소파스코어는 7.4를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평점 8을 주며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사르의 쐐기골을 도왔다"며 "헌신적으로 수비에 가담하고 태클하는 등 진정한 주장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이브닝 스탠더드도 "토트넘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했다"며 평점 8을 줬다.
이로써 토트넘은 EPL 4연패를 끊으며 한숨 돌렸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1승 6패) 부진에 시달리며 16위까지 추락했으나, 이날 승리로 14위(승점 27·8승 3무 13패)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여세를 몰아 리그컵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뛰어난 팀을 상대로 힘든 장소에서 경기했다. 승점 3점과 클린시트(무실점)는 우리가 원하던 모든 것"이라며 "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통산 4차례(1970~71, 1972~73, 1998~99, 2007~08시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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