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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도움' 이강인, 리그1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PSG, 20경기 무패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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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이강인이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해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의 20경기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돕는 등 팀의 5-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뎀벨레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2-1로 앞선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턴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이강인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뎀벨레에게 패스한 뒤 골로 연결되는 걸 지켜봤다. 뎀벨레는 공식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강인도 지난달 13일 생테티엔전(2-1 승) 도움 이후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한 리그1에서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 4도움)를 이뤄냈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4%, 기회 창출 1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비티냐와 함께 이강인에게 평점 7.3을 줬다.
우스만 뎀벨레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3번째 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곤살루 하무스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로써 PSG는 개막 이후 20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18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15승 5무) 고지를 밟으며 2위 마르세유(승점 37·11승 4무 4패)와 승점 13차로 더 벌렸다.
PSG는 이날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9분 뎀벨레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5분 만에 상대에 동점골을 허용해 1-1이 만들어졌다.
뎀벨레는 후반 12분 멀티골을 뽑았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뎀벨레가 놓치지 않고 재차 오른발 슛으로 골맛을 봤다. 후반 1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26분 브레스트의 뒤도비크 아조르크에게 실점해 순식간에 스코어가 3-2가 됐다. 이강인이 교체 아웃된 뒤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곤살루 하무스가 쐐기골을 뽑은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5-2 승리를 일궜다.
뎀벨레는 경기 후 이강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 팀과 도움을 준 선수들을 축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골은 그저 발밑에서 밀어 넣기만 하면 됐다. 세 번째 골에선 이강인의 패스는 정말 특별했다. 이강인은 나를 봤고 단지 살짝 밀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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