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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 출격 준비 완료! 코리안리거들, 설연휴 마지막 날 UCL 승전보 전한다

입력
2025.0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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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올 시즌10번째 공격포인트 정조준
김민재도 부상 우려 불식시키고 팀 훈련 합류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중 공을 다루고 있다. 파리=AP 뉴시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중 공을 다루고 있다. 파리=AP 뉴시스

유럽축구 코리안리거들이 설 연휴 마지막 날 고국 팬들에게 보낼 승전보를 준비 중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슈투트가르트(독일)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PSG는 현재 승점 10(3승 1무 3패)으로 22위에 머물러 있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 가운데 1~8위가 16강 직행, 9~24위가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PSG가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페이즈 마지막 경기인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강인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른 시간 교체 아웃 되기도 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절대적인 믿음 아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려 팀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 중 공을 다루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AP 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 중 공을 다루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AP 뉴시스

같은 시각 김민재(뮌헨∙독일)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결승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그는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8.6을 받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19라운드 이주의 팀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 후 일부 현지 매체가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그는 UCL 경기를 하루 앞둔 이날 팀 훈련에 참여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저머니'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출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 밖에도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7연패에 빠진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서고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은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김민수(지로나∙스페인)는 아스널(잉글랜드)과의 맞대결에서 출전을 노린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황인범은 릴(프랑스) 원정을 떠나지만, 부상 여파로 출전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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