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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유치원-초등학교 잇는 '이음교육' 확대

입력
2025.01.20 10:32
수정
2025.01.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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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8곳 일대일 운영

광주광역시교육청사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사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연계 교육인 '이음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음교육은 취학을 앞둔 유아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주시교육청은 2023년 이음교육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공·사립 유치원 34곳과 초등학교 34곳을 일대일로 연계해 본격 운영했다. 올해는 이음교육 대상을 공·사립유치원 68곳, 공립 초등학교 68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방과 후 과정과 초등늘봄 학교 연계, 농어촌 초등학교 연계, 유치원 학급-초등학교 학급 연계(학년 제한 없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연계교육 기관과 학교에 대해서는 놀이·협력 활동을 위한 교육 과정,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학습공동체·도서관·놀이터·텃밭 등 유아와 초등학생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을 위한 예산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치원 맞춤형 방과 후 과정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맞춤형 방과 후 과정은 유치원 자체 특색 프로그램인 '자체 운영형', 초등학교 늘봄학교와 연계한 '늘봄 연계형', 지역 돌봄기관과 연계한 '지역연계형'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취학을 앞두고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할 유아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이음교육 등을 꼼꼼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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