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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불확실성 걷어내고, 수많은 난제에 현명한 해답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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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 화합과 통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31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앞두고 내놓은 신년사에서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 지도층과 깊이 있게 소통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제에 대해 현명한 해답을 찾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우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국정 안정에 주력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제정세 변화로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외교·안보의 지형이 달라지고 있고 국내 정치적 상황이 불확실성을 더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안심할 수 있도록 국방, 외교,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해 북핵 위협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외신인도 제고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바탕으로 내수 회복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을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외신인도를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기관 간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종 예산을 연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적시에 지원해 내수를 살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이 푸른 뱀의 해임을 언급하며 뱀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변화를 상징한다고 강조한 최 권한대행은 "지금은 분명히 위기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은 이보다 더한 위기도 극복해 왔다"며 "정부가 맨 앞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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