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81명 사망' 광주시, 1월 4일까지 애도 기간... 5·18광장에 분향소

입력
2024.12.29 17:03
수정
2024.12.29 17:07
구독

5·18민주광장 합동 분향소 설치
시청 등 공공기관 조기 게양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광역시는 29일 제주항공 2216편 추락 참사와 관련, 새해 1월 4일까지 희생자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현재까지 탑승자 181명 중 광주에 주소지를 둔 탑승자는 81명(남자 36명, 여자 45명)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애도 기간 광주시청을 포함한 공공 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지원반을 광주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연말연시 행사도 취소하거나 애도 분위기에 맞게 간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