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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하라" 국회 집결... 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 무정차

입력
2024.12.14 14:57
수정
2024.12.14 15:06

9호선 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
5호선 여의도역도 무정차 통과
서울 도로 곳곳 통제 교통 체증
촛불집회 측 "20만명 운집 예상"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탄핵'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탄핵'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임박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 5호선 여의도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메트로는 "여의도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오후 2시 45분부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을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도 "오후 2시 58분부터 5호선 여의도역을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곳곳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체증도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쯤 도심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16.4㎞에 그쳤고,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도 시속 20.1㎞로 서행 중이다.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는 대규모 촛불 집회로 서강대교∼의원회관 교차로 양방향, 국회대로,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전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로 세종대로 사거리∼대한문 전 차로가 통제 중이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본 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최대 2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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