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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탄핵 표결 하루 전 증시 숨고르기… 코스피 한때 25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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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12·3 불법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4포인트(0.5%) 오른 2,494.46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날 지수는 0.34% 내린 2,473.7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름세로 전환했다. 오후 한때 2,500.32를 찍으면서 잠시 2,500선에 복귀하기도 했지만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얻지는 못했다.
이날 역시 기관이 홀로 1,399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연기금 순매수액이 2,608억 원에 달했다. 개인은 장 초반 매수 우위였으나 오후 들어 순매도로 전환, 820억 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도 1,74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에 거래를 마치며 상대적으로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 결과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3일 종가(690.8)를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83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42억 원, 1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4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윤 대통령 탄핵 표결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달러 선호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지만, 지속되는 시장 안정화 조치 경계감이 변동성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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