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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지지율 11%로 추락... 역대 최저

입력
2024.12.13 10:21
수정
2024.12.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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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일인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4번째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일인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4번째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12·3 불법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11%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집권 이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율 역시 85%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 '비상계엄 사태'가 49%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못한다'(6%)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5%) 등의 순서였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24%, 더불어민주당은 4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 국민의힘은 최저치로 양당 격차가 벌어졌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도 국민의 75%가 찬성 의견을 냈다. 반대 의견은 21%, 4%는 의견을 유보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이다'의 응답은 71%, '내란이 아니다'는 23%로 집계됐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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