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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금의 경제위기, 윤석열 즉각 체포·탄핵만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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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11일 "계엄 사태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주 직격탄이 됐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맹성규(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도내 신규 사업 반영 지원을 요청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경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불확실성"이라며 "계엄 선포 후 정치적 혼란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빚어져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내수가 침체되는 등 경제에 엄청난 악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첫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
김 지사는 특히 "계엄 선포 후 불과 3일 만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로 1조 원 이상이 빠져나갔고 환율은 1,450원대 가까이 뛰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첫 번째 길은 이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이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첫 번째 해결해야 할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맹 위원장에게 도가 제출한 40개 신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국가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과 5월 KTX 파주 연장 등 고속·일반철도 11개 사업과 GTX 플러스 3개 노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한 29개 광역철도 사업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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