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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NYT '올해 최고의 공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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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이 뉴욕타임스(NYT)의 '2024년 최고의 클래식 공연' 목록에 올랐다.
NYT의 클래식 평론가인 재커리 울프는 10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각지에서 열린 클래식 공연 중 인상 깊었던 무대를 꼽은 특집 기사에서 임윤찬의 연주를 언급했다.
임윤찬은 4월 데카 레이블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 발매와 맞물려 2월 21일 카네기홀에서 쇼팽 연습곡으로만 구성한 연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울프는 "쇼팽의 연습곡 24곡은 단 한 시간 분량의 음악이지만 그 한 시간은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어려운 피아노 레퍼토리"라며 "2월 카네기홀에서 이 구식 궤도를 달릴 때 임윤찬은 19세에 불과했지만 나이를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사려 깊음과 성숙함이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4월에 발매한 음반과 마찬가지로 그는 곡의 엄청난 기술적 요구에 동요되지 않고 음표 하나하나의 명확성과 세심한 서정성 간의 균형을 맞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울프는 2022년에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출전한 임윤찬의 연주를 '올해의 공연'에, 2023년엔 콩쿠르 실황 앨범을 '올해 클래식 음반'으로 선정했다.
울프는 임윤찬의 리사이틀과 함께 소프라노 리세 다비드센이 주연한 오페라 '운명의 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등을 올해의 공연으로 꼽았다. 함께 기사를 작성한 평론가 조슈아 바로네는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의 '발퀴레' 연주회와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이 주연한 오페라 '나비부인' 등을 올해의 공연으로 선정했다.
앞서 '쇼팽: 에튀드' 앨범으로 영국 그라모폰상 2관왕에 이어 프랑스 디아파종상 '젊은 음악가'로 선정된 임윤찬은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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