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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성남시 첨단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12.10 15:41
수정
2024.12.10 15:42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9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과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측이 AI 첨단산업의 상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산업 및 반도체 설계(팹리스) 연구를 위한 행정적 지원 △우수 인력양성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이다.

세종대는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학과 구조 조정, 우수한 교수진 확보, 그리고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2023-2024년 교육부의 첨단학과 육성을 위한 정원 증원 사업에서 서울 소재 사립 대학 중 가장 많은 208명의 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

또한, 세종대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일대에 총 136,000평 규모의 교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 중 25,000평을 우선 개발할 계획으로, 광주시는 65억 원을 투자해 진입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세종대는 이 지역에 식물육종연구동, 국방연구소, 항공우주연구소, 첨단바이오연구소 등을 건설할 계획이며, 서울 시내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대규모 실험 및 실습 시설을 구축해 특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엄종화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며, AI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세종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와 반도체 분야에서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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