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배달·택배노동자에 '폭염나기' 생수 11만병 지원

입력
2024.06.11 13:39
수정
2024.06.11 13:4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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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배포처 '얼음물 지도'서 확인

무더위가 찾아온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쿨링포그 아래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다. 뉴시스

무더위가 찾아온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쿨링포그 아래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다. 뉴시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서울시가 배달과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생수 10만6,000병을 무료 제공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와 우아한청년들, 자연드림 등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진행된다. 배포 장소는 △서울시립 및 구립 노동센터 18개 △휴(休)이동노동자쉼터(서초, 북창, 합정, 녹번) 4개 등 총 27곳이다. 자세한 배포처는 생수나눔사업 누리집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생수는 1인당 하루 1병씩 제공되며, 편한 시간에 들러 배포 장소 입구에 비치된 아이스박스에서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시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12일 청계천 장통교에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도 진행한다.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한 이동노동자들에게는 총 1,000병의 생수와 쿨토시, 쿨스카프, 선스틱, 이륜차용 반사스티커, 김서림 방지제 세트 등 안전용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를 위한 온열질환·안전사고 예방수칙 등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호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생수 한 병이 이동노동자들이 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하게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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