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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삼' '이것 좀 잡사바하'… 풍기인삼 홍보는 장재현 패러디

입력
2024.04.01 15:10
수정
2024.04.01 16:38

1000만 관객 돌파 기념 및 지역 홍보 영상
파묘 이어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패러디
지역 특산품, 관광명소 등 깨알 홍보

영주시가 파묘를 패러디해 만든 풍기인삼 홍보영상 썸네일.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파묘를 패러디해 만든 풍기인삼 홍보영상 썸네일.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1,000만 관객의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지역 출신인 점을 활용해 장 감독의 영화 작품을 패러디한 지역홍보 쇼츠(shorts) 영상을 잇따라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 평은면 출신인 장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고, 새로운 트랜드로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파묘에 이어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장 감독 영화 시리즈로 쇼츠 영상을 만들었다.

'파묘'로는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패러디한 '파삼'과 산불 예방 메시지를 담은 '산이 아~ 파요' 등 재치있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올려 1일 조회수 2만을 기록했다. 전작인 '사바하'를 패러디한 '이것 좀 잡사바하'와 동명의 원작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한 영상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김고은 배우의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게", 강동원 배우의 "말하라! 너의 이름을", 이재은 배우의 "왜 이제야 온 것이냐, 아이야" 등 명대사를 인용하면서 풍기인삼 등을 홍보했다. 영주 대장간의 호미와 선비세상 등 숨겨진 홍보 코드를 찾아보는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영상도 인기에 힘을 보탰다.

영상은 영주시청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종길 영주시홍보전산실장은 "천만 영화 파묘에 이어 영주시에서 제작한 패러디 영상이 천만을 넘어 영주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영화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해 만든 홍보영상 썸네일.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영화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해 만든 홍보영상 썸네일. 영주시 제공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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