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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대 출신' 남현희, 이혼 발표 "말 못할 어려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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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 남현희가 이혼을 발표했다.
남현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을 했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하다'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처음인 아내, 처음인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됐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제 가정이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남현희는 이혼을 알리게 된 계기가 있다고 했다.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남현희는 그 상대를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사랑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한편 남현희는 '노는언니'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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