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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50㎿ 규모 그린수소 생산체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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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30년까지 세계적 수준인 청정 그린수소 50㎿ 생산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완성하고,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30㎿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의 통합 실증시설을 구축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제주가 선정됐다. 사업 시행지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지역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예비타당성 심사 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500억 원, 민자 1,000억 원 등 2,500억 원 규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알칼라인(ALK) 수전해 기술개발 20㎿(10㎿×2),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개발10㎿(5㎿×2) 등 30㎿ 그린수소 생산기술 실증연구를 진행한다. 사업 대상지인 북촌리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관련시설 구축 후 전력계통 연계성, 실증사업 확장시 부지 확보 가능성 등에서 선정기준에 가장 부합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기존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 3㎿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실증, 지난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구좌읍 동복리 일대 12.5㎿ 실증사업과 함께 이번 30㎿ 실증사업이 끝나는 2030년에는 연간 3,800톤의 그린수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린수소 10톤은 하루에 400㎞를 운행하는 수소버스 5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도는 이 같은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기존 LNG발전소에 수소를 혼합 사용해 발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국내 최초로 5㎿급 수소 전소터빈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오영훈 지사는 “산업부와 공동 발표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에서 제시한 수소 모빌리티 전환, 기저전원 수소 혼·전소 전환 등을 실현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제주는 청정수소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이 청정수소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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