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진교수상에 재미 과학자 이주형·김도형·배상훈·박지혜 교수

입력
2023.06.09 18:30
21면

8일 신진교수상 시상식 개최
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솔루션·한화첨단소재 선정

8일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에서 열린 '2023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에서 이주형(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유타주립대 교수, 김도형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배상훈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박지혜 콜로라도 볼더대 교수 등 한인 과학자 4명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치훈 한화첨단소재 연구소장, 장호식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장, 이주형·김도형·배상훈·박지혜 교수,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김재형 한화솔루션 연구소장. 한화토탈에너지스 제공

8일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에서 열린 '2023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에서 이주형(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유타주립대 교수, 김도형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배상훈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박지혜 콜로라도 볼더대 교수 등 한인 과학자 4명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치훈 한화첨단소재 연구소장, 장호식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장, 이주형·김도형·배상훈·박지혜 교수,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김재형 한화솔루션 연구소장. 한화토탈에너지스 제공


한화그룹이 탄소포집, 전기화학 촉매 등을 연구하는 재미 한인 과학자 네 명을 신진교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화그룹 석유화학사업을 이끄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한화솔루션, 한화첨단소재는 8일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에서 '2023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상은 한화그룹 석유화학 계열 3개 회사가 북미, 유럽에서 활동하는 경력 7년 미만의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①한화토탈에너지스는 탄소 포집 및 전환 분야 관련 다수 논문을 발표하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박지혜 콜로라도 볼더대 교수를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박 교수는 "친환경 기술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화학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기업의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②한화솔루션은 전기화학 촉매 분야를 연구하는 김도형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2D 기반 소재를 개발한 배상훈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를, ③한화첨단소재는 고성능·고기능 항공 복합소재 분야 전문가인 이주형 유타주립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한화 측은 수상자에게 각각 1만2,000달러(약 1,500만 원)를 연구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각 회사 연구소 직원 대상 세미나 개최와 공동 연구 참여 등도 추진한다.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는 "해외에서 화학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 과학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