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경남도, e경남몰에 '소진공특별관' 개설

입력
2023.06.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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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소상공인 발굴 및 사후관리
지속가능한 경영체로 성장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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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 도가 운영하는 'e경남몰'에 '소진공특별관'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소진공특별관에는 30년 이상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도내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제품을 밀키트 제품과 가공식품 등으로 판매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지정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도내에 173곳(백년가게 113곳, 백년소공인 60곳)이 있다.

경남도는 도내 소상공인협동조합, 전통시장 등에서 생산하는 함안불빵, 통영꿀빵, 참기름 등 지역 특색상품도 소진공특별관과 네이버 등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

또 소진공특별관 입점업체와 상품에 대한 할인기획전을 오는 9월 개최하고,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주요 오픈마켓 입점 등 다양한 온라인 판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내에서 생산·제조·가공하는 우수 제품을 판매하는 e경남몰은 지난해 106억1,8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2020년 대비 5배 넘게 성장했다. 현재 회원은 9만여 명, 입점업체는 546개소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요즘 변화하는 소비유행 흐름을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 운영을 위해서는 온라인 시장 진입이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해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매출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매 및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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