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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성훈·박나래, 법적 대응 시작…"고소장 제출"

입력
2023.05.19 16:13

악성 루머로 고통받은 성훈·박나래
성훈 측 "지난 18일 고소장 제출"

성훈(왼쪽)과 박나래의 소속사가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성훈(왼쪽)과 박나래의 소속사가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성훈 측이 예고했던 대로 악성 루머 유포자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방송인 박나래 측은 강경 대응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19일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지난 18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나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또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 소속사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를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본지에 "(루머 유포자 관련) 자료를 거의 다 취합했다. 취합되는 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중심으로 성훈과 박나래에 대한 악성 루머가 유포됐다.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들의 친분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아온 가운데 거짓 소문까지 퍼지게 됐다.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와 JDB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당시 성훈 소속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두고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박나래 소속사 역시 아티스트와 주변인에게 고통을 안기는 루머를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허위 사실을 유포,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JDB 엔터테인먼트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훈과 박나래의 소속사는 모두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거짓 소문들이 많은 스타들에게 상처를 안기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양측은 강경 대응으로 명예 지키기에 나섰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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