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테리어의 모든 것이 플랫폼 속으로

입력
2023.03.30 08:43

한샘이 론칭한 리모델링 모바일 플랫폼 ‘한샘몰’.

한샘이 론칭한 리모델링 모바일 플랫폼 ‘한샘몰’.


‘한샘몰’ 리뉴얼… 견적·계약·시공관리 디지털화

가구·인테리어 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가구 판매’에 집중하던 기존의 플랫폼에서, 홈리모델링 시장까지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최근 자사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을 리뉴얼 론칭했다. 한샘몰은 1만 개 이상의 전문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견적·계약·시공·사후관리(AS) 등 홈리모델링 시공의 ‘A to Z’를 플랫폼에 내재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샘몰은 탑재된 시공사례 콘텐츠를 전국 아파트의 평형·스타일별로 분류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신의 집과 비슷한 구조의 시공사례를 살펴보면서 간편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한샘몰은 플랫폼의 ‘언택트 3D 제안서’ 기능을 통해 ‘투명한 견적’을 제공한다.

고객은 이렇게 설계된 견적서를 요구 사항이 담긴 메모와 함께 ‘원 클릭’으로 한샘의 홈리모델링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RD)’에게 전달할 수 있다. RD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부 견적을 작성한다. 이 과정에서 한샘의 전문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해 실감나는 3D 도면도 함께 만들어진다.

한샘몰 고객은 RD에게 전달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의 시공 과정은 시공기사와 현장 관리자 ‘패키지 매니저(PM)’ 등의 현장 인력이 매일의 공사 상황을 기록하는 ‘리모델링 매니저’로 관리된다. 리모델링 매니저에게는 완공 후 감리 등에 대한 기록도 남겨진다. 이 기록을 활용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 등 문제의 원인을 빠르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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