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공사장서 중장비가 원룸 덮쳐 5명 부상

입력
2023.03.29 14:29
수정
2023.03.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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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1시 37분쯤 울산 남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가 넘어지면서 인근 원룸 3곳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9일 오전 11시 37분쯤 울산 남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가 넘어지면서 인근 원룸 3곳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9일 오전 11시 37분쯤 울산 남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가 넘어지면서 인근 원룸 3곳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민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지반을 뚫는 천공 중장비인 37m 높이의 항타기가 이동 중에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상 29층 4개동 311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도시가스 차단 등의 안전조치를 취했다”며 “복구까지는 3~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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