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어업·농어촌위원회 출범

입력
2023.03.29 12:16
수정
2023.03.29 16:22

민간위원장에 노창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선출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제1기 출범식이 2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노창득 민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제1기 출범식이 2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노창득 민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농생명산업 수도'를 선포한 전북도의 새로운 농정협치 기구인 '전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전북도는 이날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농민, 학계 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제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존 삼락농정위원회의 운영협의회 규모가 크고 분과도 세분돼 신속한 현안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를 고려해 더욱 효율적인 농정협치 기구를 구성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새 위원회는 위원 수를 172명에서 128명으로 축소하고, 실무는 15명 이내의 운영협의회가 담당한다. 분과위원회는 10개에서 7개로 통합됐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위원회 첫 전체 회의에서는 노창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을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고, 운영협의회 위원 15명도 뽑았다.

위원회는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을 뒷받침하는 장기플랜을 마련하고 정책 방향 설정과 16개 핵심과제의 사업 발굴 및 성과분석을 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의 핵심 주체인 위원회가 전북 농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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