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몸값',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 부문 초청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처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스틸컷. 티빙 제공

배우 전종서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28일(현지시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처음이다. 장편 경쟁부문은 후보작 10편이 경합해 베스트 시리즈·음악·각본상·배우상 등 총 5개 부문을 다음 달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해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전종서를 비롯해 진선규, 장률 등이 출연한 '몸값'은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 UV 최고치를 기록하고 2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포스터 티빙 제공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뷰 섹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일랜드'는 동명 만화·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제주를 배경으로 악에 대항해 싸워야만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렸다.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등이 출연했다.

이근아 기자 ga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