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취임 1주년... "금융 신뢰 회복해야"

입력
2023.03.27 14:08
수정
2023.03.27 14: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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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본점 6층 강당에서 그룹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함영주(맨 앞 줄 가운데) 회장과 그룹 및 관계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본점 6층 강당에서 그룹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함영주(맨 앞 줄 가운데) 회장과 그룹 및 관계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임원간담회를 개최, '상생 금융을 위한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함 회장은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이 36시간 만에 파산한 것을 언급하며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으로는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 원점 재검토, 감면 요구권 확대 수용,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에 자금 공급,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동참 등을 언급했다. 또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및 책임의식을 주문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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