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매달 건강보험 440만원 낸다... 아프지 않고 병원 안 가지만 이건 내야"

입력
2023.03.27 07:43
수정
2023.03.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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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구라철'서 직접 공개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의료보험비로 매달 440만 원을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다.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24일 ‘내가 벌었는데 세금 왜 내?! 국세청 출신 세무사 개빡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은 앞서 다른 동영상에서 “45억(원) 세금을 내고 싶어 할까요? 내가 벌었는데?”라며 세금 납부에 불만을 드러냈던 전 야구선수 채태인과 그와 절친한 전 야구선수 이대형, 김구라가 강남 지역의 세무사를 찾아 세금 교육을 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금 교육을 받던 중 김구라는 “의료보험을 한 440만 원 정도 낸다”고 밝혔다.

‘실제적으로 세금을 내는 사람들은 절반도 안 되지 않나?’라는 질문에 세무사가 “모든 국민은 세금을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득에 대한 세금은 절반밖에 안 낸다”고 말한 뒤 자신의 사례를 소개한 것이다.

그는 “아프지도 않아요. 병원도 안 가요. 근데도 매달 의료보험 440만 원 낸다”면서도 “이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 제작진은 ‘월급 1억1,000만 원 넘는 직장인 3,326명... 건보료만 400만 원’이라는 기사 제목을 자막으로 내보내 김구라의 소득을 짐작하게 했다.

김구라는 “옛날엔 생활보호 대상자라 의료보험을 내지 않았다. 그러다 이제 세금을 많이 내기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의료보험도 내게 된 건데 상상할 수 없는 액수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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