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4종 양성' 유아인 24일 경찰 소환

입력
2023.03.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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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의혹 제기 한 달 반만

배우 유아인.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 연합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2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유씨는 2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6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지 한 달 반만의 소환이다. 경찰 13, 14일 유씨 매니저와 함께 해외 여행을 다녀온 지인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한 해에만 총 73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등 유씨의 비정상적 처방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조사 결과를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그의 모발에서 프로포폴 외에도 코카인, 대마, 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회신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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