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미숙' 완도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 일가족 3명 사망

입력
2023.03.18 21:02
수정
2023.03.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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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와 손녀 관계


18일 오후 4시 19분쯤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에서 일가족 3명을 태운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완도해경 제공.

18일 오후 4시 19분쯤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에서 일가족 3명을 태운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완도해경 제공.


18일 오후 4시 19분쯤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 3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차량(SM3)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A씨와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해경이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한 결과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은 철부선을 오르기 위해 후진하던 중 바다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이 40분 만에 사고 해상에서 차량을 인양하고 그 안에 있던 A씨 등 3명을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이들은 조부모와 손녀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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