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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신한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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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진옥동 회장 내정자의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내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 본점 포항 이전에 대해선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정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자책임위)는 16일 제3차 위원회를 열고 신한지주와 포스코홀딩스 등 10개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결정했다. 이날 수탁자책임위는 2기 위원 9명이 구성 완료된 이후 전원이 참석한 첫 회의였다.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은 23일 신한지주 주주총회에서 진 회장 내정자 이사 선임 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성재호·이윤재 사외이사 선임에도 반대하기로 했다. 진 회장 내정자는 신한은행장이었던 2021년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주의적 경고' 징계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신한지주 사내이사 진옥동 및 사외이사 성재호·이윤재 각 선임의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며 "그 외의 안건은 모두 찬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7일 열릴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선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에 대해 찬성하기로 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전략기획총괄), 김지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등 3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하기로 했다. 다만, 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를 폐지하는 건은 "주주권익 침해 우려"를 이유로 반대했다.
마찬가지로 17일 열리는 삼성중공업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 한도 수준이 보수 금액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한다"며 반대하기로 했다. 그 외엔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17일), 네이버(22일), BNK금융지주(17일), 롯데칠성음료(22일), 현대모비스(22일), 현대홈쇼핑(23일)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선 모두 회사 측 제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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