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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청신호"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에 부산 상공계·정치권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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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방침에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2029년 12월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확정하고, 매립식 건설공법을 선정하는 등 부산 경제 인사들이 요청한 사항 대부분을 반영했다”며 “오는 4월 국제박람회 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도 한층 더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조기개항에 필요한 효율적 사업관리를 위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가칭) 신설까지 로드맵에 담긴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 하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유치는 물론이고 동북아 복합물류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렸다”면서 “지역 경제계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반기고 나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상반기까지 가덕신공항 건설공단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가릴 것이 나서겠다”며 “부산시도 토지보상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작업과 함께 예산 확보,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부산지역 국회의원 전원은 범부처·지자체와 협력해 부산엑스포 유치는 물론 조기개항·착공에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공개입장문을 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전날 부산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조건이자, 남부권의 공동 번영과 국토 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공항 복합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해 가덕도 일원을 명실상부한 남부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4일 가덕도신공항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유치를 추진 중인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가덕도신공항 개항 날짜를 당초 계획보다 5년 6개월 단축시킨 2029년 12월로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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