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1만8000명… 수요일 기준 6주 만에 저점

입력
2023.02.08 10:49
수정
2023.02.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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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의 모습. 연합뉴스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의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1만8,000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는 6주 만에 가장 적게 발생했다. 통상 수요일은 1주일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이었는데, 7차 대유행 감소세가 갈수록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9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029만7,315명으로 늘었다.

1주일 전(1일, 2만414명)과 비교하면 2,480명 감소한 수치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저점을 찍은 지난달 25일(1만9,522명)보다 적다. 5주 연속 감소했던 수요일 확진자(화요일 발생)는 지난해 12월 21일 8만8,151명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1주일 전인 이달 1일 소폭 반등했었다.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설 연휴 여파로 늘었지만, 1주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전날(7일, 1만6,120명)과 비교하면 1,81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83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줄었다. 한때 500명을 넘었던 위중증 환자는 이달 초 300명대로 줄었고, 지난 6일부터는 200명대로 내려앉았다. 최근 1주일(2~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12명으로, 전주(421명)보다 109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646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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