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용, 부회장 10년 만에 '삼성 회장' 됐다

입력
2022.10.27 10:16
수정
2022.10.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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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평택=서재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평택=서재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에 올랐다.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경영일선에 공식 복귀한 이 회장은 회장 직책을 달고 책임 경영에 나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고,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데 이어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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