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외교 참사 책임'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당론 채택

입력
2022.09.27 13:55
수정
2022.09.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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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에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 전원(169명) 명의로 발의한 박 장관 해임건의안에서 "박 장관은 지난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순방 과정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참배 취소 △대일 졸속·굴욕 외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에 불과한 만남과 비속어 논란 등과 관련해 주무 장관인 박 장관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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