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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 춤췄다고 욕먹은 핀란드 마린 총리, 마약 검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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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파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약물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
핀란드 공영방송 YLE에 따르면 핀란드 총리실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마린 총리의 약물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밝혔다. 마린 총리는 지난 18일 정치인 및 연예인 등 유명 인사 20여 명과 함께 '하우스 파티'를 벌이면서 마약 복용 의혹에 시달렸다.
파티 참가자들이 격정적으로 춤을 추며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이에 마린 총리는 술은 마셨지만, 마약을 복용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면서 약물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마린 총리의 파티 영상이 공개되자 찬반 논란이 일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으로 안보상 중요한 시기에 총리로서 부적절한 행위라는 지적이 나왔으나, 총리도 여가를 자유롭게 즐길 권리가 있다는 옹호론도 적지 않았다.
27세에 정계에 입문한 마린 총리는 2019년 12월 핀란드 집권 여당인 사회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되며 34세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총리'에 등극했다. 마린 총리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외무부 장관과 밀접 접촉한 뒤 업무용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새벽 4시까지 친구들과 클럽에 간 사실이 알려져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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