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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날 경주고-설악고의 개막전에서 경주고 신호준이 0-4로 뒤진 6회초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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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개막 축하 투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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