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박훈 "안성기, 스승 같은 분…거북선은 내 히어로" [일문일답]

입력
2022.08.13 19:17

박훈의 '한산: 용의 출현' 관련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박훈은 이 작품에서 경상우수영 웅천현감 이운룡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훈이 '한산: 용의 출현'에 함께 출연한 안성기를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작품에 등장한 거북선을 언급하기도 했다.

13일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박훈의 '한산: 용의 출현' 관련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다룬 영화다.

박훈은 경상우수영 웅천현감 이운룡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운룡은 이순신(박해일) 장군을 향한 충심을 드러냈다. 또한 스승 어영담(안성기)과의 가슴 찡한 사제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박훈의 일문일답 전문.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은.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에는 조선군만 만나서 왜군을 만나보지 못했다. 완성된 영화를 통해 왜군을 처음 만났는데 되려 반갑기도 하더라. 영화를 본 소감은 설렘으로 시작해 긴장감을 지나 압도돼버렸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단연 거북선이 등장하는 장면이었다. 압도적이었다. '아이언맨 나와. 내 히어로는 거북선이었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정말 소름 그 자체였다."

-이운룡의 어떤 면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지.

"이운룡은 역사적으로 이순신 장군에 이어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르게 되는 인물이다. 그만큼의 포스와 무게감을 보여주고 싶었고 역사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이운룡이라는 인물을 이순신 장군의 믿고 쓰는 선봉장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사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던 안성기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안성기 선배님은 현실의 삶에서도 어영담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에 어떤 사람들보다 앞장서시고 또 이운룡과 마찬가지로 내게 있어서 참 스승 같은 분이시다. 촬영 때 감히 제가 선배님과 한 장면에 담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전 '한산: 용의 출현'에서 큰 것을 이루고 간다고 말씀드렸다. 제가 무엇을 하든 다 감싸주는 연기를 해주신 어영담 그 자체인 선배님과의 장면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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