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재민 코로나 확진자 5명… 엎친 데 덮친 격

입력
2022.08.12 20:36
수정
2022.08.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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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양천·강남 등 3개구에서 총 5명 발생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폭우피해 이재민대피소에 이재민을 위한 구호텐트가 마련돼 있다. 뉴시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폭우피해 이재민대피소에 이재민을 위한 구호텐트가 마련돼 있다. 뉴시스

서울 이재민 대피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해 서울시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동작구와 강남구 이재민 대피소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동작구가 사당1동 주민센터 등에 마련한 이재민 대피소에선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구 구룡중학교에 마련됐던 이재민 대피소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양천구에서도 이재민 중에 확진자가 나왔지만, 해당 확진자는 대피소로 이동하려고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고 보건소 내 별도 공간에 격리됐다.

이재민 대피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시는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매일 대피소 확진자 발생 여부를 파악해 조치할 계획이다. 각 자치구는 공공임대주택 등 확진자를 즉시 분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지역 이재민(일시 대피자 포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4,414명에 달한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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