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 2년 연속 땄다

LG이노텍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품질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LG이노텍이 재규어 랜드로버에 공급 중인 DC-DC 컨버터.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11일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로부터 협력사 품질 인증을 2년 연속 받았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협력사 제품의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를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처음 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품질 인증을 땄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한번 획득하더라도 품질이 미달된다고 판단할 경우 언제든지 취소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DC-DC(직류-직류) 컨버터를 꾸준히 공급하며, 혁신 성능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쓰이기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 상무는 "안정된 품질과 자동차용 센서, 카메라, 통신모듈 등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의 차세대 전장부품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