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 여는 광화문광장…오후6~10시 세종대로 통제

입력
2022.08.06 09:45
오전11시 시민에 개방...오후7시에는 개장행사 진행
광장 면적 2.1배 넓어지고 숲과 분수시설 등도 마련

개장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고영권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이 1년 9개월간의 재구조화 공사를 마치고 6일 재개장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장을 시민에 개방하고, 오후 7시부터 개장 기념행사인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시간 30분 동안 ‘빛과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해 시민 9명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화학의 빛’을 만드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빛모락 행사에는 사전 예약한 300명만 입장 가능하다. 그 외에는 세종문화회관과 KT광화문빌딩, 해치마당과 육조마당 등에 마련된 영상창을 통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6~10시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방향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조성된 미디어파사드가 점등된다.

새롭게 조성된 광장은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도록 ‘물과 숲이 있는 광장’으로 꾸며졌다. 기존 광장의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며 조성된 광장의 총면적은 4만300㎡로 이전(1만8,840㎡)보다 2.1배나 넓어졌다.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대폭 확대됐다.

녹지도 광장 전체 면적의 25%인 총 9,367㎡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광장 곳곳에 나무 5,000여 그루를 심어 그늘도 만들었다.

세종대왕 동상 앞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은 행사를 열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조성됐다. 청계천 방면 광장 초입에 있는 ‘광화문 계단’에도 지형 단차를 이용해 시민들을 위한 녹지와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개장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터널 분수. 고영권 기자

다양한 수경시설도 마련됐다. 세종로공원 앞에는 총 212m 길이의 ‘역사물길’이,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77개 물줄기로 이뤄진 40m 길이의 ‘터널분수’가 각각 조성돼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세종문화회관 앞 ‘해치마당’에 있던 콘크리트 경사벽에는 길이 53m의 영상창(미디어월)이 설치됐다. 세종대왕상 뒤편 지하로 이어지는 세종이야기 출입구에는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돼 밤마다 다양한 미디어아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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