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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서울 대회 D-10..."경기장 내 트랙 90% 이상 완료"

입력
2022.08.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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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경기장서 13, 14일 레이스
모든 좌석서 생생한 관람 가능

포뮬러E 서울 대회 포스터. 포뮬러E코리아 제공

포뮬러E 서울 대회 포스터. 포뮬러E코리아 제공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D-10일을 맞아 대회 주최 측인 포뮬러E코리아는 “잠실종합경기장이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무리 준비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 여간 미뤄졌다가 올해 열리는 ‘서울 E-프리’는 경기장 내부 모든 좌석에서 모터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즐길 수 있게 트랙을 설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넛 형태의 트랙은 역동적으로 턴하며 치열하게 코너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주경기장 밖의 종합운동장 주변의 일반도로를 활용한 긴 직선 구간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추월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

트랙이 주경기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3층 좌석에서도 트랙을 가깝게 볼 수 있고, 경기장 내 4면에 스크린이 설치돼 어느 좌석에서도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경기장 내부에는 대형 포디움도 설치된다. ‘서울 E-프리’는 2021~22시즌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의 레이스 카인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이기도 하다.

포뮬러E코리아 관계자는 “대회 개최를 위한 공사가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주변 도로와 주경기장 단지에 조성되는 서킷은 총 2,620m이며 현재 경기장 내의 트랙은 90% 이상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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