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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대만 가는 비행기, 항로추적 서비스서 292만 명이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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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최소 292만 명이 항로 추적 서비스에서 펠로시 의장이 탄 쿠알라룸푸르발 타이베이행 전용기 항로를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항로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는 3일 펠로시 의장이 탄 미 공군 소속 보잉 C-40C SPAR19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타이베이까지 비행하는 대략 7시간 동안, 총 292만 명이 해당 항공기 항로 추적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플라이트레이더24는 동시 접속자 기준으로도 펠로시 의장 전용기가 타이베이에 착륙할 시점에는 70만8,000명이 항로를 추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 출시 이후, 총 이용자와 동시접속자 측면에서 집계된 최고치다.
플라이트레이더24의 항로 추적은 비구독자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지만 펠로시 의장 전용기에 쏠린 관심 때문에 서버 운영에 부담이 생기자 구독자를 우선 접속시키고 비구독자는 대기열을 통과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이 탄 SPAR19편은 대만 현지시간 기준 11시 44분에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착륙했다. 대만 시민들은 늦은 저녁임에도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쑹산공항 인근에서 착륙하는 비행기를 지켜보는 인파, 펠로시 의장의 차량 행렬을 지켜보려 모여든 인파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되고 있다.
쑹산공항에서 4㎞ 정도 떨어진 대만 대표 마천루인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타이베이 101)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기념해 건물 외면에 '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을 환영합니다, TW ♡ US' 등의 문구를 표시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의 이번 대만 방문에 앞서 중국에선 무력 사용으로 항공기 격추 시나리오까지 언급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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