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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10월 결혼…성악가 고우림과 3년 교제 결실

입력
2022.07.25 11:41
수정
2022.07.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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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왼쪽)와 고우림이 부부가 된다. 김연아, 고우림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김연아(왼쪽)와 고우림이 부부가 된다. 김연아, 고우림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10월에 결혼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김연아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27)과 화촉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김연아의 배우자인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고우림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팀 멤버로 출연해 우승했다. 고유림 소속사인 비트인터렉티브도 "고우림은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한국 스포츠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2018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아이스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둘의 인연은 4년 전 아이스쇼에서 시작됐다. 2018년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고우림의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 교제 후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이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해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라며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 팬들과 관련 미디어 측에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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